전신 염색을 한 '호랑이 강아지'

2015-12-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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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dlers have been spraying pups with harmful pain

온몸에 난 털이 호랑이처럼 염색된 강아지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 충칭의 한 길거리에서 어린 강아지들이 거래되는 현장이 포착됐다. 강아지들은 호랑이처럼 염색돼 있어 '호랑이 강아지(tiger dog)'라고 불리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일부 중국 상인들이 떠돌아다니는 강아지를 붙잡아 주황색과 검은색으로 염색시켜버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염색약에는 유해 성분이 들어있었고, 화학 물질이 피부에 스며들 경우 어린 강아지들은 병에 걸릴 수 있다.

상인들은 마치 희귀한 종인 것처럼 속여 '호랑이 강아지'들을 사람들에게 팔았다. 캐나다 매체 디지털저널에 따르면 여러 '호랑이 강아지'들은 새 가족 품으로 간 지 불과 1~2주 안에 숨을 거뒀다.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관계자 엘리사 앨런(Elisa Allen)은 "강아지는 매우 똑똑한 동물이다. 장난감이 아니다"라며 "강아지를 마치 신기한 장난감처럼 여겨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러시아 출신 배우,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엘레나 레리나(Elena Lenina)가 고양이를 핑크색으로 전신 염색시켜 비판을 받았다. 염색한 몇달 후 고양이는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이 핑크색으로 전신 염색시켜 숨지게 한 배우

Writer paints cat pink, cat dies of toxic blood poisoning

Posted by Daily Mail on 2015년 2월 28일 토요일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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