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처음 내놓은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

2015-1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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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배터리 케이스 / 애플 공식 홈페이지애플이 보조배터리가 포함된 스마트폰 케이스

아이폰 6S 배터리 케이스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이 보조배터리가 포함된 스마트폰 케이스를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8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 ‘와이어드’(Wired)가 보도했다. 제품 공식 명칭은 ‘아이폰 6S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이하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아이폰 6S는 배터리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사용자들은 다른 회사에서 만든 부피가 큰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이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를 만든 이유다.

케이스 안에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내장돼 있다. 사용자가 아이폰을 케이스 안에 넣으면 바로 장착된다.

이날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는 예고 없이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가 올라왔다. 케이스는 흰색과 검은색으로 출시됐다.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만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를 동시에 사용하면 LTE 인터넷 사용 최대 18시간, 동영상 최대 20시간을 쓸 수 있다. 가격은 13만 9000원이다. 미국에는 99 달러(약 11만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는 뒷면 배터리 부분이 튀어나와 있다. 와이어드는 케이스에 대해 “아이폰이 가방을 들거나, 지갑을 먹어 치웠거나, 종양이 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IT 매체 버지(Verge)도 배터리 부분이 너무 튀어나왔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를 두고 “아이폰 케이스 뒤에 신용카드와 ID카드를 너무 많이 넣은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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