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대표가 울면서 반박한 "신은경 거짓말"
2015-12-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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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신은경 씨 전 소속사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 씨 주장을 반박했다. 전

배우 신은경 씨 전 소속사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 씨 주장을 반박했다.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10일 한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입장을 밝혔다. 고 대표는 도중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음은 신 씨 주장과 이날 고 대표가 반박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1. 신은경 "받을 돈 3억 원' vs 고송아 "내가 받을 돈 3억 원"
신 씨는 자신이 전 소속사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고 대표는 지난 2013년 '언니 빚 6억'을 문자로 직접 언급한 내용이 있다며 "이를 증빙할 수 있는 문자를 다 갖고 있다"고 말했다.
2. 하와이 여행, 신은경 "소속사가 수고 뜻으로 보내준 것" vs 고송아 "신은경이 애원해 보내줘"
신 씨는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인정하며 이는 소속사에서 쉴 틈 없이 일한 자신을 위한 포상 차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고 대표는 "회사에 채무가 2억 원이 있고 비상상태였다"며 "본인이 애원해 하와이를 보내줬는데 1억 원이라는 돈을 쓰고 왔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당시 신 씨와 주고받았던 문자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스타뉴스는 신 씨가 여행 계획 당시 고 대표와 주고 받았던 문자를 보도했다.
신 씨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측은 "전 남편 빚을 신은경이 갚아왔다고 주장했다. 고 대표는 "신 씨 채무는 모두 이혼 후 생긴 빚으로 명백히 신 씨 빚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별거 도중 딱 한 건의 채무가 있었는데 이것을 갚으면서 남편 빚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씨는 최근 전 소속사와의 갈등을 비롯해 거짓 모성애, 남편 빚, 호화 여행 등 각종 송사에 휘말리고 있다.
신 씨는 최근 MBC '리얼 스토리 눈', SBS '한밤의 TV 연예' 등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일부 사실은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