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용만 회장, '신입사원 희망퇴직' 철회 지시
2015-12-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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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 뉴스1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16일 신입사원에 대한 희망퇴직 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 뉴스1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16일 신입사원에 대한 희망퇴직 철회를 지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캐타필라사가 3만명의 감원을 실시할 정도로 건설기계업이 예상치 못한 불황에 빠졌다"며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절박한 위기감은 이해하지만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하지는 않도록 했다"며 "계열사에서 곧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입사원의 구체적인 연차에 대해서는 "1∼2년차 정도가 아니겠느냐"라며 "다만 (내가)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선을 그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무직 직원 30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갓 입사한 신입사원과 20대 사무직 직원도 대상으로 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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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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