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2025-12-18 14:54
add remove print link
공사장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돼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 접수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 중이던 대규모 철도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작업자가 매몰되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18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2분경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되며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지하 약 80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7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은 경상자 1명을 포함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철근이 추락하거나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