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의 끝' 도르트문트 서포터 베스트 응원 영상 7선

2015-12-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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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결국엔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하는 리그'라고 말한다.뮌헨이 절대강

혹자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결국엔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하는 리그'라고 말한다.

뮌헨이 절대강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올 시즌 역시 뮌헨은 1위 단독 질주를 하고 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 뮌헨만 있는 건 아니다.

강력한 매력을 가진 팀도 있다. 노란색 바탕에 검정 줄무늬가 돋보여 '꿀벌'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팀. 이영표(38) 선수가 거쳐가고 현재는 박주호(28) 선수가 뛰고 있는 팀. 그렇다. 바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 선수들, 경기력 등은 일단 뒤로 미뤄두려 한다. 이들이 가진 것 가운데 최고인 '팬'에 대해서만 다뤄도 충분히 매력적이니까. 유럽 축구 구단 내에서도 특히 열광적이라는 '꿀벌 구단' 도르트문트의 팬들의 응원 영상들을 모아봤다.

1. 징글벨 떼창

응원도 시즌 따라 변한다. 겨울에는 역시 '징글벨'이다. 지난해 도르트문트 팬들이 부른 징글벨 영상이다. 노래도 노래지만 수만 명이 함께 뛰는 박자감이 대단하다. 거의 매일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도 엇박이 나는데 말이다.

유튜브, Borussia Dortmund

2. '빅이어가 보인다' 카드섹션

'2013-14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도르트문트 팬들이 선보인 카드섹션이다. 상대는 말라가 CF였다. 역대급 카드섹션 탓이었을까. 도르트문트는 이날 3 대 2로 말라가를 꺾었다. 이 카드섹션 의미는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가 가까이 보인다는 의미였다고 한다.

유튜브, Xx_GORDON_xX

3. 해골 카드섹션

챔피언스리그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카드섹션은 분데스리가에서도 한다. '2011-12 분데스리가'에서 나온 이색 응원이 이 정도. 이 경기는 또 어떻게 됐냐고? 도르트문트가 볼프스부르크를 5 대 1로 완파했다.

유튜브, 1909schwarzgelb

4. 클롭 고별전 환송 응원

도르트문트에게 리그 우승컵 2개를 안겨준 위르겐 클롭(Jürgen Klopp·48) 감독의 고별전을 맞는 도르트문트 팬들이다. 꿀벌이 날아다니는 것 같은 깃발들의 향연 사이로 "고마워요, 위르겐"이라고 적힌 걸개가 등장한다. 이 응원에 '상남자' 클롭이 눈물 흘렸다.

유튜브, Carsten Jan Nipkow

5. "넌 절대 혼자 걷지 않을 거야" 떼창

도르트문트 팬들은 노래도 잘한다. 그것도 크게 잘한다. 남녀노소 모두 손에 응원 용품을 들고서 부른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이다.

유튜브, Bundesliga

6. '이것이 우리 엠블럼이다' 카드섹션

'2011-12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한 카드섹션이다. 자세히 보면 검은색 부분에서도 열심히 팬들이 카드를 흔들고 있다. '디테일 끝판왕' 도르트문트답다. 이 경기 역시 도르트문트가 승리했다. 1 대 0.

유튜브, Seblanski

7. 왕관 카드섹션

역시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다. 이 시즌 도르트문트 팬들 '열일'했다. 조별예선인데 왕관 현수막을 띄웠다. 배경은 스트라이프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유튜브, sevenconn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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