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LG폰 쓰는 기자에게 한 말"

2015-12-24 15:13

add remove print link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 매체 취재진에게 자사의 스마트폰을 즉석에서 선물했다 /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 매체 취재진에게 자사의 스마트폰을 즉석에서 선물했다 / 뉴스1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쟁업체인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쓰는 취재진을 봤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에게 삼성 갤럭시 S6 엣지 스마트폰을 건네며 미소띤 얼굴로 말했다.  

"앞으로는 이 휴대폰을 썼으면 좋겠네요"

24일 더팩트는 막내딸(11)이 출연하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을 찾은 이 부회장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은 수행비서나 삼성전자 관계자 대동없이 홀로 극장을 찾았다. 매체는 "이 부회장이 3년 연속 딸의 공연을 직접 찾았다"고 했다. 

공연이 끝난 뒤 더팩트 취재진은 이 부회장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이 든 LG전자 스마트폰을 보고 "내가 (기자가) 갤럭시를 쓰면 얘기할텐데"라며 웃었다. 

이에 취재진이 "인터뷰가 어려우면 사진 한 장만 찍겠다"고 하자 이 부회장은 취재진과 어깨동무를 하고 "아이, 찍지 말라"며 "(대신) 갤럭시 하나 주겠다. S6, 노트, 엣지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취재진이 고른 '갤럭시 S6 엣지'를 선물했다. 

매체는 "이 부회장의 차량 트렁크에 갤럭시 S6, S6엣지, 갤럭시 노트5가 통신사 별로 구비돼 있으며 이 부회장이 기회가 될 때마다 갤럭시를 선물한다는 전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