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최고" 집순이·집돌이로 알려진 연예인 7인

'연예인'이라고 하면 화려하고 신나는 모임이 많을 것 같단 상상을 하곤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배우, 가수 중에서도 집에 조용히 있는 것을 더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스스로를, 또는 지인들이 입을 모아 '집순이, 집돌이'라고 부르는 연예인들을 정리했다. 나도 집순인데... 갑자기 이들에게 친근감이 마구 든다~

1. 태연

'집순이'로 워낙 유명한 소녀시대 태연. 그는 집에서 그림 그리기, 네일아트, 휴대폰 게임 등을 하며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유리는 "(태연과) 같이 살았었는데 이틀동안 안 보여서 어디 간 줄 알았는데 그냥 이틀간 방에서 나오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 역시 "깜깜한 집에서 (태연이) 유령처럼 나왔었다"고 덧붙였다.

2. 이종석

스스로 혼자 집에서 드라마 보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집돌이'라고 인정하는 이종석 씨.

그는 과거 SBS 예능 '화신'에서 "밖에 나가는 모든 일이 스케줄 같다. 집에서 TV보면서 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종석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이종석 씨 별명은 '독거노인'이라고 한다.

3. 문근영

지난해 6월 KBS 2TV '1박 2일'에 김주혁 씨 친구로 출연했던 문근영 씨는 "난 집순이, 진짜 큰 맘 먹고 (우정 여행)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활동적인 걸 좋아하지만 직업상 집순이가 되고 말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4. 정려원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정려원 씨는 "나는 집순이"라며 "스케줄 후 집, 작업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친구도 절친한 몇 명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했다.

정려원 씨 절친 성유리 씨 역시 비슷한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5. 박해진

자신이 '집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또 한 명, 박해진 씨. 그는 촬영 등 스케줄이 없으면 집에 거의 집에 있고, 술 마시기보단 취미 생활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알려졌다.

6. 양요섭

비스트 양요섭 씨는 KBS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여름휴가 때 주로 뭘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그는 "사실 이불 밖은 너무 위험하다. 그래서 이불 속에만 있는다"며 "냉방병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7. 박민영

집순이라고 해서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만 하는 건 아니다. '바쁜 집순이' 스타일인 박민영 씨.

2014년 쎄씨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친구들이 우리 집을 '카페 드 미뇽'이라고 부르며 자주 놀러온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굽고, 멕시칸 요리를 해먹기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