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가 고전영화를 오마주한 장면을 모아봤다
2016-01-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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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회사 픽사(Pixar)가 ‘고전 영화’를 오마주한 장면을 편집한 영상이 화제다.
애니메이션 회사 픽사(Pixar)가 ‘고전 영화’를 오마주한 장면을 편집한 영상이 화제다. 영화에서 ‘오마주’(Hommage)는 존경의 뜻으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말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호르헤 룽거 루이즈(Jorge Luengo Ruiz·22)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영상 하나를 비메오에 올렸다. 그는 픽사가 고전 영화를 어떻게 헌정했는지를 편집했다.
영상은 픽사 장편 데뷔작 ‘토이 스토리’로 시작한다. ‘토이 스토리’는 고전 영화 ‘샤이닝’, ‘엑소시스트’, ‘레이더스’ 등에서 나오는 장면을 흉내 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알프레드 히치콕 (Alfred Hitchcock)감독 등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픽사 영화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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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니모를 찾아서' 스틸컷(왼쪽), 영화 '새' 스틸컷
‘토이스토리3’ 이후부터 픽사는 할리우드 고전 영화만이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토토로’ 등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 ‘토이스토리3’는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lma) 감독이 연출한 ‘미션 임파서블’을 오마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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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1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조회 수 58만 건을 넘겼다.
루이즈는 “지난 여름 영화학교를 마치고, 이 영상에 대한 영감을 떠올렸다”고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밝혔다. 그는 “영화 ‘토이스토리3’를 보고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다”며 “다른 픽사 영화를 찾아보니, 고전 영화에 대한 많은 오마주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