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에 재개봉, 영화 '쇼생크 탈출' 포스터

이하 영화 '쇼생크탈출' 포스터

다음달 재개봉하는 영화 '쇼생크 탈출'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공개된 '쇼생크 탈출' 포스터는 수렁에서 갓 벗어난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이 온 몸으로 자유를 만끽하며 비를 맞는 영화 하이라이트 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있다.

이 포스터 상단에는 영화 오리지널 카피인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가두고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가 적혀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지난 1995년 1월 국내 개봉 당시 앤디와 엘리스 보이드 레드 레딩(모건 프리먼)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던 국내용 포스터보다 더 인기가 많았던 포스터로 다음달 재개봉을 앞두고 국내용으로 제작됐다.

1995년에 제작된 '쇼생크 탈출' 국내용 포스터

'쇼생크 탈출'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교도소에 투옥된 은행원 출신 주인공 앤디 수감생활과 탈옥을 그린 작품이다. '쇼생크 탈출' 주인공 앤디가 탈옥하는 장면은 세계 영화사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쇼생크 탈출'은 탄탄한 스토리와 빼어난 인물묘사로 많은 영화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이 영화는 지난달 미국 의회도서관이 정리한 국립영화등기부(National Film Registry)에 등재되기도 했다.

21년만에 재개봉되는 영화 '쇼생크 탈출'은 다음달 국내에서 개봉하며 정확한 개봉일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