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종? 신경 안 쓴다" 엽기 페북스타 신태일 인터뷰
2016-01-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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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바퀴에 깔리기ㅋㅋ(약속 지켰습니다.)→혐오주의 끝까지보세요!!←#좋
자동차 바퀴에 깔리기ㅋㅋ(약속 지켰습니다.)→혐오주의 끝까지보세요!!←#좋아요 #팔로우 해주세요.
Posted by 신태일 on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자동차 바퀴가 다리를 지나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으니 영상 클릭 전 주의 바랍니다 / 이하 페이스북, 신태일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이 있다.
'좋아요' 15만이 넘으면 자신의 다리를 자동차 바퀴 밑에 넣겠다고 공약한 남성. '좋아요'는 15만을 훌쩍 넘었고 그는 '약속'을 지켰다.
자동차가 다리를 밟고 지나가자 그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굴렀다. 다리에 난 상처는 심각해 보였다. 24살 남성 신태일 씨 이야기다.
신태일 씨는 위키트리에 "남들이 못하고 나만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자동차 바퀴 공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아플 줄은 예상 못했다고 했다.
"자동차 바퀴에 다리를 깔리기 전에 먼저 바퀴에 발을 밟혀 봤다. 많이 아리긴 했는데 외관상으로 상처도 안 나고 타박상도 없었다.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것 빼곤 없더라. 그래서 다리도 했는데...."
그는 남들보다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걸 원한다고 했다. 신태일 씨가 내걸었던 공약을 살펴보면 못말리는 것들이 많다.
"'좋아요' 10만개 넘으면 젖꼭지에 폭죽 터트리겠다"
젖꼭지에 폭죽 터트리기ㅋㅋ(약속 지켰습니다.)#좋아요 #팔로우 해주세요.
Posted by 신태일 on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좋아요' 15만개 넘으면 눈에 라면스프를"
눈깔에 라면스프 넣기ㅋㅋ(약속 지켰습니다.)#좋아요 #팔로우 해주세요.
Posted by 신태일 on 2015년 6월 7일 일요일
"'좋아요' 20만개 넘으면 방안에서 불꽃놀이"
폭죽 사서 방안에서 불꽃놀이ㅋㅋ(약속 지켰습니다.)#좋아요 #팔로우 해주세요.
Posted by 신태일 on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엽기적인 영상과 공약. SNS에서 그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신태일 씨는 "나를 '관종'(관심 종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며 "근데 별로 신경 안 쓴다. 팬이 있으면 안티도 있을 테고. 안티가 아예 없는 사람은 없지않나"라고 말했다. 신태일 씨는 자신의 이같은 행동이 "콘셉트일 뿐"이라고 했다.
"실제로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 방송할 때만 이렇다. 평상시에는 얌전하고. 이거 자체가 콘셉트다"
신태일 씨는 SNS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평범한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여자친구도 있다. 그는 "여자친구는 내가 원래 SNS에서 이렇다는 걸 알고 사귀니까. 이런 모습에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종종 기부도 한다. 기부는 왜 하느냐는 질문에 신태일 씨는 "저를 안 좋게 보시는 분들한테 '얘가 이런 면도 있구나'라는 걸 어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신태일 씨는 앞으로도 '페이스북 스타'로 남고 싶다고 했다. 자동차 바퀴에 깔렸던 다리는 어떠냐고 묻자 답은 간단했다.
"뭐 괜찮아졌어요. 붕대 감고 약 바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