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에서 찍힌 놀라운 '오로라' 사진

2016-01-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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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ing a photo masterclass from @StationCDRKelly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에 체류 중인 영국 우주 비행사 팀 피크(Tim Peake)가 우주에서 찍은 ‘오로라’ 사진을 공개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피크는 트위터에 “스콧 켈리에게 사진 수업을 들었다. 황홀한 오로라다”라며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스콧 켈리(Scott Kelly)는 ISS 사령관이자 미국 우주 비행사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크가 ISS에서 찍은 지구가 보인다. 지구 위에는 찬란하게 펼쳐진 오로라가 있다. 피크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니콘 D4 SLR 카메라를 사용했다.

21일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은 피크가 켈리에게 우주 사진을 찍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사진은 오로라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피크는 ISS 바깥에서 우주 유영을 했다. 다른 우주인 헬맷에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해 유영은 중단됐지만, 피크는 영국인 사상 처음으로 우주 유영을 한 비행사가 됐다.

오로라는 지구의 극지방에서 관측할 수 있는 기상현상이다. 극광으로도 불리는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온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작용해 극지방 상층 대기에서 일어나는 방전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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