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만남" 프렌즈·빅뱅이론 출연진 단체샷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졌다"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와 '빅뱅이론(Big bang theory)' 출연진이 함께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조니 갈레키(Johnny Galecki)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갈레키는 '빅뱅이론'에 출연 중인 배우다.

갈레키는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졌다"는 짧은 글과 함께 '프렌즈' 출연 배우 5명과 '빅뱅이론' 출연 배우 4명이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함께 저녁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다.

사진에 담긴 '프렌즈' 출연 배우는 맷 르블랑(조이), 제니퍼 애니스턴(레이첼 그린), 코트니 콕스(모니카 겔러), 리사 쿠드로(피비 부페이), 데이비드 슈위머(로스 겔러) 이상 5명이다.

'빅뱅이론' 출연 배우 갈레키(레너드), 사이먼 헬버그(하워드), 짐 파슨스(셸든), 케일리 쿼코(페니)도 함께 웃음을 띈 모습이다.

팬들은 '프렌즈(Friends)'와 '빅뱅이론(Bib bang theory)' 출연진이 함께한 사진 한 장만으로 흥분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은 26일 10시 47분 기준 1백만 9000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프렌즈' 출연진 6명이 12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집중됐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티비닷컴(TV.com) 등 다수 매체는 로버트 그린블래트 NBC 방송 엔터테인먼트 대표 말을 인용해, '프렌즈' 출연진이 오는 2월 21일 제임스 버로우즈 헌정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버로우즈는 '프렌즈' 에피소드 15편, '윌 & 그레이스' 200편 등 시트콤 작품 1천편 이상을 감독한 미국 방송계 대표 감독이다.

단, 미국 매체 USA 투데이(USA today)에 따르면 '프렌즈' 출연진 중 매슈 페리(챈들러 빙)는 이번 '재결합'에 함께하지 못한다. 그는 런던에서 연극 공연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