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공연 접수' 콜드플레이 명곡 TOP 7
2016-02-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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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coldplay)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2월 1 오전 12:
영국이 낳고 세계가 사랑한 밴드, 콜드플레이.
유독 내한을 하지 않는다는 점 빼고 특별히 흠잡을 것 없는 이 밴드가 하나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바로 오는 7일(현지시각) 열릴 '제50회 슈퍼볼' 하프 타임 공연(Super Bowl Half Time Show)이다.
전 세계 1억여 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무대를 접수한 것이다. 사실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앞서 섰다고 해도 충분히 그럴만하니까. 콜드플레이니까.
지원사격으로는 무려 비욘세와 부르노 마스가 나선다고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콜드플레이는 약 15분 동안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렇다고 '슈퍼볼 공연'까지 넋 놓고 있을 한국 팬들이 아닐 터. 미리 흥을 돋우고 싶을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콜드플레이 앨범 유통사 워너뮤직 코리아 'Team 워너'가 선정한 콜드플레이 베스트 트랙 TOP 7이다. 'Team 워너' 내부적 치열한 고뇌 끝에 공동 순위가 다수 발생했다는 점 미리 일러둔다.
공동 7위 -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 오(O), 트러블(Trouble)
7위 치열했다. 무려 3곡이 함께 올랐다. 7집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첫 싱글로 공개됐던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 타임'과 6집 수록곡 '오', 1집 수록곡 '트러블'이 공동 7위다.
뮤직비디오로 준비한 곡은 '활기차며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낮으로의 변화'라는 신보 콘셉트를 대표하는 곡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이다. 멤버들이 직접 연기했다는 4마리 고릴라를 보는 것도 재미니까.
6위 - 인 마이 플레이스(In My Place)
콜드플레이는 소포모어 징크스(두 번째 내놓은 작품이 첫 작품에 비해 부진한 상황)가 없었던 밴드다. 2집 '어 러시 오브 블러드 투 더 헤드(A Rush Of Blood To The Head)'는 팬들의 사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 중심에 있었던 곡. '인 마이 플레이스. 이 곡이 6위를 차지했다.
5위 - 스파크스(Sparks)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 '스파크스'다. 크리스 마틴의 목소리, 그리고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이 곡에 대해 'Team 워너'는 "우울감이 물든 콜드플레이 초기작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공동 4위 - 옐로(Yellow),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1집과 4집, 최대 히트곡들이 공동 4위에 나란히 올랐다. 바로 '옐로'와 '비바 라 비다'다.
준비한 곡은 '옐로'. 데뷔 앨범 두 번째 싱글로 발매와 함께 영국 싱글 차트 4위에 오르며 콜드플레이를 대중들에게 알린 곡이다.
이하 유튜브, Coldplay Official
3위 - 파라다이스(Paradise)
5집 앨범 '마일로 자일로토(Mylo Xyloto)'의 타이틀곡 '파라다이스'가 3위다. 정갈한 피아노 연주 위에 쏟아지는 잔잔한 리듬감과 낭만적인 신시사이저 백업이 돋보이는 곡이다.
코끼리 탈을 쓰고 열연을 펼친 록스타들을 지켜보는 것도 이 곡, 이 뮤직비디오의 매력이다.
2위 -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
피아노 반주와 크리스 마틴 목소리가 더해져 탄생한 감성 록 발라드 '더 사이언티스트'가 2위를 장식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 시들해진 영국 록 신에서 일어나 미국 시장을 정복하고 돌아온 콜드플레이. 이 곡과 함께 이 곡이 수록된 2집을 대대적으로 성공시키며 '지구 상에서 가장 성공한 밴드'라는 수식어를 차츰 얻게 됐다.
1위 - 픽스 유(Fix You)
대망의 1위는 3집 'X&Y'에 수록된 '픽스 유’다. 위로가 필요할 때 많은 이들이 찾는다는 곡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뤄내지 못 했을 때, 원하는 걸 얻었지만 필요한 게 아니었을 때, 정말 피곤하지만 잠들지못할 때". 그때 콜드플레이는 말한다. "내가 널 낫게 해주겠다고". 이 곡이다. '픽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