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셀로나 PK의 반전' 네이마르가 밝힌 뒷이야기
2016-02-15 14:40
add remove print link
Njneymarjr(@neymarjr)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2월 7 오전 1:20
"그건 저를 위한 패스였어요. 메시와 저는 그 페널티킥 세트피스를 훈련했어요. 하지만 수아레스가 볼에 가까이 있었고 득점까지 한 거죠"
네이마르(Neymar·24)가 '행복셀로나 PK'에 대한 뒷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네이마르가 '2015-16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전 6 대 1 승리 후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Lionel Messi·28)의 '페널티킥 양보 패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메시는 페널티킥에 성공했더라면 '개인 통산 프리메라리가 300번째 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돼 있었다. 이에 메시가 동료 해트트릭을 위해 300번째 골을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퍼졌다.
WATCH: Messi and Suarez's superb penaltyWATCH: "It's testimonial football". This is simply sublime from Leo Messi and Luis Suarez.More here: http://skysports.tv/wZmKLv
Posted by Sky Sports on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ESPN에 웃으며 '반전'을 전했다. 그는 "나를 위한 패스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우정이다. 누가 득점을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이겼으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페널티킥 양보 패스'는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Andres Iniesta·31)는 "그들이 (그 훈련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논의했다는 것만 들었다"고 밝혔다.
호르디 알바(Jordi Alba·26) 역시 "난 모르는 일이었다. 일상적인 패스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항상 그런 (예기치 못한) 패스를 떠올린다"며 "잘됐다. 그 페널티킥은 완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