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판으로 만들었나?" 카니예 웨스트 새 앨범 커버

2016-02-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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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NYC X FAMILY XX Kanye West(@kanyewes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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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가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최근 발표한 새 앨범 커버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는 11일(현지시각)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파블로(The Life Of The Pablo)'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날 신곡보다는 웨스트가 트위터로 공개한 커버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무렇게나 자른 듯한 사진과 무질서하게 정렬된 글씨는 초등학생의 작품을 연상케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그림판으로 만들었나?"하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이 앨범 커버는 벨기에 그래픽 디자이너 피테 데 포터(Pete de Potter)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터는 패션 디자이너 라프시몬느의 비주얼 작업과 영국 매거진 ID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던 디자이너다.

포터가 이 앨범 커버를 만든 의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과거 인터뷰에서 의도를 유추해볼 수 있다. 그는 "좋은 액자에 넣어져 벽에 걸린 아트 이미지와 후드 셔츠에 인쇄된 이미지의 차이를 모르겠다"며 "둘 다 메시지에 무언가를 표현하는 유효한 방법"이라고 영국 패션매거진 드렉에 말했었다.

현재 SNS에는 웨스트의 앨범 커버를 패러디한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이용자가 자신의 커버를 만들 수 있는 사이트도 생겨났다. 웨스트 팬이 제작한 사이트 'thelifeofpablol.com'에선 글자를 입력해 커버를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thelifeofpablol.com에서 만들어본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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