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폭행 피해자" 커밍아웃한 게이 가수 뮤비

2016-02-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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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Lenny Gerard다정하게 사랑을 나누던 게이 커플이 돌연 '가해자와 피해자'

유튜브, Lenny Gerard

다정하게 사랑을 나누던 게이 커플이 돌연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로 돌변했다. 미국 가수 레니 제랄드(Lenny Gerard) 신곡 '필 미 나우(Feel Me Now)' 뮤직비디오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게이 커플 사이에 벌어지는 폭력을 담았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는 "이 영상을 보는 약 4분 동안 미국에서만 남성 20명이 가정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며 게이 커플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심각성을 고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는 "미국 심리학회 연구에 따르면 남성 7명 중 1명이 친밀한 관계에서 폭행 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남자도 희생자가 될 수 있다. 목소리를 내라!"라는 문장도 이어진다.

미국 성소수자 전문 매체 LGBT위클리는 노래 내용이 제랄드 본인의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이날 전했다. 제랄드는 2014년 7월 미국 뉴욕의 어느 바에서 연인에게 폭행 당한 경험이 있다. 제랄드는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고 활동하는 뮤지션이다. 

Singer
그는 게이 커플 사이에 벌어지는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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