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E, 아이폰5S와 차이점은?

4인치 액정 아이폰 '아이폰5SE'로 추정되는 폰 디자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5SE의 디자인이라고 추정되는 이미지를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매체는 한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에게서 해당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5SE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와 거의 비슷한 모양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전원 버튼이 아이폰6처럼 측면에 있다. 아이폰5S는 해당 버튼이 상단에 있었다. 기기 측면과 전면 유리 패널은 완만한 곡선으로 처리됐다.

애플 최신 프로세서인 A9칩과 M9칩,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근거리통신(NFC)칩도 함께 들어간다.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주는 '라이브 포토' 기능도 적용된다.

색상도 추가됐다. 아이폰5S는 골드, 실버, 회색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5SE는 로즈골드 색상도 선보인다.

매체는 애플이 다음달 15일 아이폰5SE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수 외신도 해당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독일 매체 앱티커.더(appticker.de)는 나인투파이브맥이 입수한 사진을 소개하면서 아이폰5SE가 아이폰5S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5일 평했다.

아이폰5SE와 관련된 다양한 추정설은 지난 1월에도 제기됐다. 당시 중국 IT 매체 믹 가제트는 중국 '폭스콘'에서 시연하는 4인치 아이폰 영상을 직원에게서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영상에서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와 겉모습은 비슷하나 다소 작은 크기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