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로 번호따기 도전한 갓형욱, 결과는?
2016-0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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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미라클캐스트고급 승용차로 이성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현기증남'으로 유명한
고급 승용차로 이성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현기증남'으로 유명한 김형욱 씨가 직접 실험에 나섰다.
김 씨는 사업가 이희진 씨의 롤스로이스 자동차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여성 번호 따기에 도전했다. 제한시간은 한 시간이었다. 이희진 씨는 "열 명 시도하면 한두 명은 되지 않을까. 그래도 롤스로이스인데"라며 결과를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하지만 결과는 안타깝게도 실패였다. 김 씨가 여성에게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전화번호 좀..."이라고 말하자 여성은 김 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가버렸다.
김 씨가 차 안에 탄 상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롤스로이스인데...번호 좀..."이라며 지나가는 여성에게 말을 걸었지만, 어떤 여성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김 씨는 "너무 민망하다. 쪽팔리다"며 도전을 포기했다. 이 씨는 "얼굴만 내밀고 '롤스로이스인데...' 이러면 누가 타요. 거기서"라며 김 씨를 타박했다.
한편 이 영상에서 이 씨는 김 씨의 프라이드 자동차를 타고 도전해 여성 번호 따기에 성공했다. 여성들은 "돈 자랑하고 다니시는 분"이라고 알은체하며 이 씨에게 전화번호를 건넸다.
이 영상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미라클캐스트가 제작한 영상으로 지난 14일 유튜브에 게재됐다. 미라클캐스트 측은 이 영상에 대해 "케미 확장 프로젝트 '네부자들' 첫 번째 티저 영상"이라며 "곧 먹방까지 함께하는 풀 버전도 올라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