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선수 TOP 10
2016-03-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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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manchesterunited)님이 게시한 사진님,
'맨유 신예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Marcus Rashford·18). 불과 지난달 26일(한국시각)까지 이 선수를 익히 아는 이는 드물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그가 최근 3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모두 4골. 래시퍼드는 1군 데뷔전인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맨유를 조기 탈락 문턱에서 건져냈다. 이어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는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을 상대로 2골을 몰아넣었다.
약관도 되지 않은 선수의 '미친 활약'에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들춰봤다. 래시퍼드가 명함을 내밀기에는 이 순위, 만만치 않았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을 올린 선수 10명이다.
10. 대니 카다마테리(Danny Cadamarteri) - 17세 344일
1997년 당시 에버튼 소속으로 채 18살이 되기 전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지는 못 했다.
9. 미카엘 포셀(Mikael Forssell) - 17세 342일
1999년 당시 첼시 소속이었던 포셀은 노팅엄 포레스트 FC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18살도 되지 않았던 이 선수, 참 침착했다.
8. 라힘 스털링(Raheem Sterling) - 17세 317일
2012년 당시 리버풀 소속이었던 스털링은 레딩 FC를 상대해 골을 터트렸다.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 주축으로 성장해있는 스털링. 당시에도 개인기, 패싱 능력이 대단했다.
7. 페데리코 마케다(Federico Macheda) - 17세 227일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들썩였던 선수였다. 당시 17세였던 마케다는 애스턴 빌라전에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렸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 활약은 미미한 상태다.
6. 앤디 터너(Andy Turner) - 17세 162일
1992년 당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앤디 터너는 후반 막판 데뷔골을 터트렸다. 팀은 터너의 결승골로 에버튼에 2 대 1 승리를 거뒀다.
5. 마이클 오언(
Michael Owen
) - 17세 144일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인 마이클 오언은 1997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뽑아냈다. 이후 그는 리버풀에서만 160골을 기록했다.
4. 세스크 파브레가스(Cesc Fabregas) - 17세 114일
파브레가스는 2004년 당시 아스널 소속으로 골을 터트렸다. 마이클 오언보다 약 한 달가량 빠른 데뷔골이었다.
3. 웨인 루니(Wayne Rooney) - 16세 36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으로 성장한 웨인 루니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은 2002년에 터졌다. 그는 당시 에버튼 소속으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2. 제임스 밀러(James Milner) - 16세 356일
현재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임스 밀러는 웨인 루니보다도 빨리 데뷔골을 기록했다. 2002년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골을 터트렸다.
1. 제임스 본(James Vaughan) - 16세 270일
1위는 제임스 본이다. 그는 2005년 4월, 무려 16세 270여 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뽑아냈다. 그의 최연소 골 기록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1위에 랭크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