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기급 위치선정' 구자철 해트트릭 영상
2016-03-06 11:30
add remove print link
'구자철의 날' 예술적인 슈팅으로 데뷔 첫 해트트릭 기록아우크스부르크의 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선수가 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독일 무대 첫 해트트릭이다.
구자철 선수는 전반 5분 팀 동료 에스바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44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팀 동료 핀보가손의 슈팅이 골포스트 맞고 나온 것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구자철 선수는 후반 13분 핀보가손이 가슴 트래핑을 통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 3골로, 올시즌 리그 7호골을 기록했다. 개인 한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이다.
하지만 경기는 결국 3-3 무승부로 끝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의 뒤늦은 파상공세에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0분경 레버쿠젠 공격수 카림 벨라라비에게 골을 허용한 데 이어 80분경 주장 파울 페르헤르의 자책골까지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하칸 찰하노글루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