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많고 가격 싼 '빽다방 커피' 얼음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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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업체 빽다방의 '대용량 아이스 커피'(앗!메리카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업체 빽다방의 '대용량 아이스 커피'(앗!메리카노)를 얼마 전 마셔봤다. 

일반 프렌차이즈 커피 기본 용량은 350밀리리터인데, 이 커피는 약 1리터다. 어머어마한 양의 커피였다. '다 마실 수 있을까' 괜한 걱정도 들었다. 

가격을 보고 한번 더 놀랐다. 3000원 밖에 하지 않았다. 빽다방 아이스 커피 용량은 1리터와 720밀리리터(아이스 기준 2000원) 2종류다. 

빽다방 대용량 아이스 커피. 용량은 약 1리터다 / 이하 위키트리

 

예전에 이 커피를 먹은 지인은 "담배재(?) 맛이 난다"며 불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럴까. 마셔보니 탄맛과 쓴맛이 강한 편이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했다. (개인적으로 커피의 쓴맛과 탄맛을 좋아한다.)

한꺼번에 다 마시기 어려워 약 15분 정도 매장에 앉아 천천히 커피를 마셨다. 걱정과는 달리 큰 부담 없이 컵을 비울 수 있었다. '내 배가 이렇게 컸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컵에 담긴 '얼음량'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랐다. 컵의 절반 이상, 약 3분의 2 조금 못 되게 남아 있었다. 물론 이런 지적을 하면 "싸게 먹었는데 그런 것까지 따지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듯하다.  

대용량 커피를 다 마셨다. 남아있는 얼음량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일종의 '착시현상'이었을까.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7일 "커피 용액(샷)은 비율적으로 볼 때 다른 프렌차이즈와 거의 차이가 없다"며 "720밀리리터 커피에는 2샷, 1리터 커피에는 4샷을 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각진 얼음이 아니라 얼음을 갈아넣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얼음량이 많아 보인다"고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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