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복제견 스너피, 지난해 세상 떠났다
2016-03-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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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에 의해 2005년 4월 24일 탄생한 세계 최초 복제 개다.첫 돌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에 의해 2005년 4월 24일 탄생한 세계 최초 복제 개다.

첫 돌 당시 스너피 / 연합뉴스
세계 최초 체세포 복제견 스너피가 지난해 생을 마감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세계 최초 복제견 스너피가 지난해 5월쯤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너피는 복제동물이 일반 동물에 비해 수명이 짧다는 주장을 깨고 비교적 장수한 것으로 중앙일보는 분석했다.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죽은 스너피 체세포를 이용한 스너피 주니어를 올 하반기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복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이날 한국일보에 전했다. (☞ 기사 바로가기)
스너피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에 의해 2005년 4월 24일 탄생한 세계 최초 복재 개다. 황 전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복제 진위 여부가 논란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2013년 10월 22일 국내 연구진은 스너피 유전자가 세포 제공 개와 100% 일치한다고 증명했다.
스너피는 탄생 이후 10년 동안 서울대에서 생활했다. 복제 암캐들과 인공수정해 강아지 10마리를 낳기도 했다.
지난해 4월 24일에는 스너피 10번째 생일이 SBS 뉴스 등 다수 매체에 보도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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