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이 내린 '송중기 상사병' 주의보
2016-03-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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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태양의 후예' 공식 블로그 "수많은 송중기 광팬이 생겨 적잖은 여성이 상사병에 걸

"수많은 송중기 광팬이 생겨 적잖은 여성이 상사병에 걸렸다. 이혼 등 법적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중국 공안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관방 웨이보에 남긴 일명 '송중기 주의보' 글이다. KBS 9시 뉴스는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중국 공안이 이례적으로 '송중기 상사병'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내놨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은 관방 웨이보에 "적잖은 여성이 '송중기 상사병'에 걸렸다"며 "많은 남성들 불만을 부르고 있다"고 지난 12일 글을 올렸다. 이어 "한국 드라마 시청이 이혼 등 매우 위험한 법률적 책임을 부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안은 드라마로 인한 부부싸움 끝에 이혼한 사례와 아내의 송중기 사랑을 질투한 남편이 성형수술까지 감행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 중인 KBS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주연 배우인 송중기 씨 중국 내 인기도 치솟고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문 기관 브이링크에이지(VLinkage)는 송중기 씨가 인기 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