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의 전설" 만화 '헌터X헌터' 연재 재개

2016-03-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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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터X헌터 : 더 라스트 미션' 스틸컷 만화가 토가시 요시히로(冨樫義博)가 그린 인

영화 '헌터X헌터 : 더 라스트 미션' 스틸컷

만화가 토가시 요시히로(冨樫義博)가 그린 인기 만화 ‘헌터X헌터’(ハンター×ハンター)가 약 1년 반 만에 다시 연재된다.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점프(이하 점프)에서 ‘헌터X헌터’ 연재 재개가 발표됐다고 일본 대중문화 매체 나탈리가 15일 보도했다. ‘헌터X헌터’ 연재 재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9일 발매되는 점프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헌터X헌터’는 지난 2014년 9월 점프 38·39 합병호에서 마지막으로 게재됐다. 이후 작품은 약 1년 반 동안 연재되지 않았다. 당시 ‘헌터X헌터’가 휴재한 이유는 토가시 요시히로의 요통 때문이었다.

‘헌터X헌터’는 1998년 3월부터 점프에서 연재된 소년 만화다. 주인공 곤 프릭스가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모험을 다니며, 동료들과 함께 악당과 싸우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헌터X헌터’는 만화책으로 32권까지 발매됐고, 누계 판매량은 6600만 부가 넘어가는 인기 작품이다.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원피스’ 다음으로 점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연재한 작품이다. ‘헌터X헌터’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엄청난 인기에 불구하고 ‘헌터X헌터’는 잦은 휴재 때문에 악명이 높았다. ‘헌터X헌터’는 1999년 이후 매년 10회 이상 연재가 중단됐다. 점점 휴재가 잦아져, 지난 2012년 3월 이후 2년 3개월 동안 연재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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