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등장한 '포샵해드립니다' SNS 사진 7장

2016-03-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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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우스꽝스러운 포토샵을 전문으로 하는 SNS가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한국 인기 페이

미국에 우스꽝스러운 포토샵을 전문으로 하는 SNS가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한국 인기 페이스북 페이지 '포샵해드립니다'(☞페이지 바로가기)와 비슷한 계정이다.

트위터 계정 '@fjamie013'에 올라온 사진 7장이다.

"화려한 수영장 같은 곳에 저를 좀 넣어주세요"

"예"

"제 몸만 잘라서 마이애미 해변에 좀 넣어줄 수 있나요? 옆에 섹시한 여자들이 있으면 좋겠어요"

"예. 당신은 지금 마이애미 해변에서 여자들과 함께 있는 겁니다"

"우리 아빠 다른 곳 좀 보게 해주세요. 좀 민망해요"

"예"

"제 친구가 이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한 게 들어와서 사진을 망쳤어요. 저것 좀 없애주세요"

"예"

"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아 사람이에요. 러시아 해변에 누워있는 사진인데요, 미국에 누워있는 사진으로 바꾸고 싶어요"

"예. 미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 보라색 치마 여자 좀 빼주시겠어요?"

"예. 빼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요청을 거부하기도 했다.

"금발에 통통한 입술 만들어주시겠어요? 킴 카다시안처럼 보이고 싶어요"

"아름다우세요. 그런 거 할 필요 없네요"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이 SNS 운영자는 디자이너 제임스 프리드먼(James Fridman)이다. 그에게 사진을 건네며 요청사항을 전하면 누구든 포토샵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Designer fulfills people’s Photoshop requests with a lighthearted twist
프리드먼은 웹사이트에 "대대적으로 공개되지 않기를 원한다면, 개인 사진은 첨부하지 마세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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