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만큼 궁금한 몽규' 상상마당서 박정민 출연작 특별상영
2016-03-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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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몽규로 열연한 박정민 씨 / 영화 '동주' 공식 스틸컷 영화 '동주' 송몽규 역, 배우

영화 '동주' 송몽규 역, 배우 박정민 씨 특별상영회가 열린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상상마당이 4월 한 달간 '박정민 출연작 특별상영'을 한다. 특별상영회 이름은 '박정민 헤는 밤'이다.
특별상영회에서 볼 수 있는 박 씨 출연작은 단편 영화 4편과 장편 영화 '파수꾼', '들개', '동주'다.
단편 영화 4편은 박 씨 데뷔작 '세상의 끝'과 '연애담', '붉은 손', '유령'이다. '유령'은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옴니버스 영화 '신촌 좀비 만화'(2014)에 수록됐었다.
'세상의 끝'은 2007년작이다. 남궁선 감독 작품이다. 일 년 뒤 지구가 사라질 거라는 공식발표에도 불구하고, 멸망을 믿지 않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애담'은 2009년작이다. 김도연 감독 작품이다. 친구는 사라지고, 친구의 여자친구가 나타나면서 주인공이 겪는 일을 그렸다.
'붉은 손'은 신지현 감독 2011년 작이다. 탈북자 남매의 이야기다.
'유령'은 인터넷 사령카페에 빠진 고등학생이 카페 여성 회원을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여성 회원이 자신을 괴롭히는 남자친구를 죽여달라고 부탁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박정민 씨가 출연한 영화 '동주'는 지난 16일 누적 관객수 106만 957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박 씨는 '동주'에서 윤동주(강하늘)의 막역한 친구 송몽규 역을 열연해 시선을 끌었다.

상상마당은 매달 주제별로 단편 영화를 묶어 선보이는 '단편 상상극장'을 운영한다. '박정민 헤는 밤'은 '4월 단편 상상극장'으로 기획됐다.
'박정민 헤는 밤'은 4월 5일, 12일, 19일, 26일 등 4월 매주 화요일에 상영된다. '파수꾼', '들개', '동주' 등 박 씨 장편 출연작 역시 매주 화요일 특별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