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콜린스,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 합류
2016-03-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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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콜린스 / 영화 '백설공주'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Lily Collins)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 영화 ‘옥자’에 합류한다.
콜린스가 ‘옥자’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미국 연예 매체 더 랩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는 옥자에서 레드라고 불리는 여자 아나키스트 역을 맡을 예정이다.
릴리 콜린스는 영화 ‘백설공주’. ‘러브, 로지’,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 등에 출연했다. 콜린스는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전 여자친구이기도 하다.
매체에 따르면, 출연이 유력했던 영국 배우 빌 나이(Bill Nighy)는 ‘옥자’ 프로젝트에 하차했다. 폴 다노(Paul Dano) 출연은 현재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다노 출연 여부는 그의 스케줄에 달려 있다.
‘옥자’는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산골 소녀의 우정을 그린 괴수 영화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이 그려질 예정이다. 미국 넷플릭스(Netflix)가 투자를 맡았다. 루이스 픽처스와 브래드 피트(Brad Pitt)가 세운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했다.
‘옥자’에는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켈리 맥도날드(Kelly MacDonald)가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