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님이 날 보셨어!" 매드맥스 패러디 일본 졸업식
2016-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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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ッド卒業式マックス pic.twitter.com/wJAuPiWXvH— 加藤風花 (@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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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加藤風花 (@edge_rfu) 2016년 3월 23일
일본의 한 대학생들이 졸업식장에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를 패러디했다.
23일 트위터 이용자 '카자바나(かざばな·바람에 날리는 눈)'는 최근 타마 미술대학교(多摩美術大学)에서 열린 졸업식 사진 3장을 올렸다. 타마 미술대학은 도쿄예술대학, 무사시노 미술대학과 함께 도쿄 3대 미술대로 꼽히는 곳이다.
사진에는 '매드맥스'에 등장한 신인류 '눅스(Nux)'와 임모탄 조(Joe), 기타 맨(Guitar Man) 캐릭터와 차량 '기가호스(GigaHorse)'를 상당히 비슷하게 재현한 고교생들이 있었다. '기가호스'는 임모탄 조가 타는 차량이다.
눅스처럼 흰 칠을 한 고교생 10여 명이 종이로 만든 '기가호스(GigaHorse)'를 어깨에 짊어지고 나왔다. '기가호스'에는 임모탄 조로 분장한 고교생이 앉아 있었다.
'기가호스' 뒷편에는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기타맨이 서 있었다.
'카자바나'의 트윗은 2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1만 2000여 회 넘게 리트윗됐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1985년 3부작 이후 30년 만에 부활한 '매드맥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세계 종말 이후,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Hardy·39), 샤를리즈 테론(Theron·41) 등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