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서 모인 토마스와 친구들 새 캐릭터
2016-03-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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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Thomas & Friends'토마스와 친구들'에 세계 14개국에서 온 캐
'토마스와 친구들'에 세계 14개국에서 온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Mattel)은 '토마스와 친구들' 새로운 캐릭터들을 소개했다. 그간 '토마스와 친구들'이 해외에 전파되기엔 캐릭터 다양성이 부족하단 의견이 있었다.
새로운 캐릭터는 중국에서 온 용 바오, 멕시코 출신 칼로스, 인도에서 온 아시마, 브라질 출신 라울 등이다. 14가지 기관차 캐릭터 중 4종이 여성이다.
기관차 캐릭터는 각 나라 특징을 반영하고자 했다. 또렷한 눈매를 가진 인도 출신 아시마는 몸통에 알록달록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캐릭터별로 성격도 다르다.
1. 중국 -추진력 있고 성취욕이 높은 용 바오
Yong Bao is a Chinese locomotive and Thomas the Tank Engine's new pal. https://t.co/bpgYsaU9sK pic.twitter.com/AmIOfEXFFa
— Ray Kwong (@raykwong) 2016년 3월 28일
2. 인도 -두려움이 없고 돕는 것을 좋아하는 아시마
Thomas the Tank Engine to be more #ethnicallydiverse with 14 new characters. See https://t.co/2cJMUfVnm2 pic.twitter.com/O7x4jq8w27
— Inclusive Networks (@incnetworks) 2016년 3월 29일
3. 브라질 -강하고 혈기왕성한 라울
Daily Mail readers are furious at Thomas the Tank Engine becoming more diverse https://t.co/Gq3w5TJSJb pic.twitter.com/IEjzPo4FmT
— The Independent (@Independent) 2016년 3월 29일
4. 멕시코 -자부심 넘치고 늘 웃고 있는 칼로스
#ThomasTheTankEngine goes multicultural with Carlos the Mexican train & Yong Bao the Chinese train https://t.co/arjVENp2Up
— Steve Shaw (@BishopsgateCopy) 2016년 3월 29일
많은 팬들이 각국에서 모인 캐릭터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각 나라와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시민참여 연구소(Citizen Engagement Lab) 트레이시 반 슬리키(Tracey Van Slyke) 연구원은 '토마스와 친구들' 새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트레이시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국가와 사람들을 캐릭터 하나로 축소해버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기관차 캐릭터들이 문화적 고정관념만 심어주게 된다면 의도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캐릭터들은 오는 5월 영화 '더 그레이트 레이스(The Great Race)'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영국 어린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최고의 기관차를 꿈꾸는 토마스 일상을 그렸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영국 채널 ITV와 미국 교육채널 PBS키즈에서 1984년 처음 방송됐다.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전세계 어린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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