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여먹던 그 맛?" 마시는 비비빅-빠삐코-더위사냥
2016-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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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세븐일레븐 장수 아이스크림 3종이 마시는 '라떼'로 나온다. 11일 세븐일레븐은 롯데

장수 아이스크림 3종이 마시는 '라떼'로 나온다.
11일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 빙그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비비빅, 빠삐코, 더위사냥 맛을 살린 라떼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3종 모두 300ml에 1500원이다. 아이스크림 3종은 포장 디자인도 기존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원조 아이스크림과 똑같은 맛 내기'였다. 빠삐코 라떼는 (아이스크림) 빠삐코 맛을 살린 초코 우유, 더위사냥 라떼는 더위사냥 특유의 믹스커피 맛을 살린 커피 우유다. 비비빅 라떼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팥 라떼를 가공 우유로 변형했다.
세븐일레븐과 아이스크림 제조사 측은 처음 마셨을 때, 마시고 난 후 입 안에 남는 맛이 라떼 3종과 원조 아이스크림이 똑같아질 때까지 수백 차례 실험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아이스크림 비비빅과 비비빅라떼를 섞어 먹는 '비빙수' 레시피도 소개했다.

아이스크림 라떼를 개발한 세븐일레븐 유음료 담당 장채윤 MD는 "친숙한 장수 브랜드 아이스크림 비비빅, 빠삐코, 더위사냥을 우유로 재밌게 마시며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원조 상품과 동일한 맛을 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4년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디저트 빙수 '우유 빙수 설'을 개발한 MD다.
빠삐코 라떼와 비비빅 라떼는 오는 13일, 더위사냥 라떼는 이달 말에 출시된다. 비비빅은 1975년, 빠삐코는 1981년, 더위사냥은 1989년 출시돼 꾸준한 사랑을 받는 아이스크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