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극복하는 '사소한 행동' 9가지

2016-04-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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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해... 모두 때려치우고 싶어'giphy봄바람 휘날리는데, 울적한 마음이 자꾸 올라온

'막막해... 모두 때려치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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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는데, 울적한 마음이 자꾸 올라온다. 봄은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라고 한다.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호르몬도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호르몬에 민감한 여성이 봄철 우울증을 쉽게 앓는다.

이런 산뜻한 봄날에 우울한 상태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한 끗만 노력하면, 우울감을 떨쳐낼 수 있다.

가벼운 우울증 극복하는 사소한 행동 9가지다.

1. 밖에 나가자

햇볕을 쬐면 기분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 세르토닌이 나온다. 나가서 몸을 움직이면 울적한 마음이 사라진다.

잠시 짬을 내 딱 10분만 산책해보자. 남 눈치 볼 것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당신 건강이다.

pixabay

2. 친구에게 문자 한 통

친구에게 부담 주기 싫어 연락을 못 하겠다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는 언제나 당신의 연락을 기다린다. 얼른 휴대전화를 들어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자.

"나 요즘 좀 힘들어. 밥 먹자..."

3. 음식 골라먹기

우울하면 입맛이 없어질 때가 많다. 이럴 때일수록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엽산, 비타민B, 요오드, 불포화 지방산 등이 포함된 음식이 좋다. 초콜릿, 사과, 녹차, 바나나, 베리류 등이다.

우울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17가지

4. 코~ 자기

잠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민수·하인혁 원장 연구팀이 국민건강 영양조사(2010년~2012년)에서 1만 7638명을 조사한 결과, 수면 시간이 짧은수록 여성 우울감이 증가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내용 바로가기)

우울해지면 생각이 더 많아지고, 잠들기 힘들다. 하지만 우울은 극복해야 할 상태다. 일찍 잠자리에 들자.

5. 슬픈 노래는 그만! 신나는 노래 듣기

우울해지면 그보다 더 우울한 노래를 들으며 슬픈 감정에 휩싸이고 싶어하는 여성도 있다. 우울감을 지속시키는 행동이다.

밝은 노래를 들어보자. 달콤한 커피 한잔을 곁들이면 기분이 더 좋아진다.

유튜브에 올라온 '우울증 치료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한다.

유튜브, Hoffmann Linden

6. '행복한 일' 기록하기

'우리 강아지랑 놀아서 행복했어' / pexels

하루에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미소 지었던 일을 기록해보자. 스마트폰이나 작은 노트라도 좋다.

그날 밤 돌이켜보면 '오늘 내게 이렇게 좋은 일도 있었나?' 생각하게 될 거다.

7. 관심을 딴 데로 돌리자

우울한 사람들은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더 깊은 우울감에 빠지게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얼른 생각을 끊을 줄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소소한 유머 콘텐츠를 찾든지, 흥미로운 유튜브 영상을 보던지, 관심을 돌리는 방법을 마련해보자.

"나야 커밋" / pixabay

8. 일기 쓰기

쏟아지는 생각을 글로 적어보자. 쌓여왔던 부정적인 생각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림을 그려도 좋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재미도 있다.

pexels

9. 포기는 없어

우울한 증상이 계속되면 가까운 신경정신과를 찾아도 좋다. 이상한 증상이 아니다.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불린다. 몸에 감기가 들듯, 마음에 감기가 든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는 모두 61만 429명이었다. 적지 않은 수다.

우울감 떨쳐내기. 끝까지 노력하자. 당신도 옆 사람처럼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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