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원래 결말은 윤명주 죽는 새드 엔딩"

2016-04-15 14:10

add remove print link

KBS '태양의 후예' 14일 막을 내린 드라마 '태양의 후예' 결말이 원

KBS '태양의 후예'

14일 막을 내린 드라마 '태양의 후예' 결말이 원래는 새드엔딩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문화일보는 과거 '태양의 후예'가 방송을 막 시작했을 무렵 윤명주 중위 역을 맡은 김지원 씨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당시 김 씨는 "윤명주가 사망하는 설정인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을 받자 "이야기는 들었지만 난 해피엔딩으로 쓰인 대본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김 씨는 드라마가 끝날 때 까지는 답변을 보도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태후’ 원래는 윤명주 중위 죽는 ‘새드엔딩’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는 최종대본 확정 전 윤명주 중위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제작진과 오랜 논의를 거듭한 끝에 행복한 결말을 맺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작가는 앞서 13일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마 (파리의 연인과 같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지 않을까 싶다. 본방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작가가 '태후' 결말 언급 중 튀어나온 '파리의 연인'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이지 말입니다"라는 군 특유 말투를 유행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송송커플(송혜교, 송중기 씨) 구원커플(진구, 김지원 씨) 러브라인이 극을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38.8%를 기록했다.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