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새 요금 체계 '대체로 주말↑ 평일↓'

위키트리

대형 영화관 체인 ‘롯데시네마’가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한다.

21일 롯데시네마 측은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한다”며 “기존에 시행하던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새 요금제는 일부 영화관을 제외한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시행된다.

롯데시네마는 주중 조조 요금(10시 30분 이전)으로 6000원, 주중 일반 요금으로 9000원을 책정했었다. 주말 조조 요금은 6000원, 주말 일반 요금은 1만 원이었다.

오는 27일부터 롯데시네마는 조조와 일반으로 나뉜 시간대를 4개로 개편한다. 시간대는 조조(10시 이전), 일반(10시~13시), 프라임(13시~23시), 심야(23시 이후)로 나뉜다.

조조 시간대가 30분 줄어든 것 외에는 주중 요금은 인상되지 않았다. 주중 일반(10시~13시)은 7000원으로 기존 대비 2000원 인하됐다. 주중 심야(23시 이후)도 2000원 내렸다.

많은 관객이 이용하는 주말 프라임(13시~23시) 시간대는 11000원으로 기존 대비 1000원 인상됐다. 주말 조조는 70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단, 주말 심야(23시 이후)는 이전보다 1000원 저렴한 9000원이다.

롯데 시네마는 “주중 시간대 및 주말 심야 시간대에 대한 요금 인하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관객을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시네마는 CGV처럼 ‘좌석별 차등 요금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단, 많은 관객이 선호하지 않는 A열은 1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