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넣은 뒤 팬들과 기차 타고 퇴근한 축구선수
2016-04-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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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독수리 군단'을 26년 만에 FA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한 결승골
'독수리 군단'을 26년 만에 FA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한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퇴근길을 팬들과 함께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공격수 코너 위컴(Connor Wickham·23)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위컴은 경기 후 구단의 고급 버스를 마다하고 기차에 올라 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가 전한 소식이다.
위컴의 이색 행보는 팬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사진 속 위컴은 크리스털 팰리스 훈련용 유니폼을 입고 일반 좌석에 앉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Scores the winner in a FA Cup semi-final and then gets the train home with the fans. Well played @ConnorWickham10 pic.twitter.com/FjZNR9I8rj
— MOTD Magazine (@MOTDmag) 2016년 4월 25일
FA컵 결승전은 오는 2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상대는 애버튼 FC 꺾고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