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도 피난' 객실 개방한 캐나다 비행기 사진

2016-05-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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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에 발생한 대형 산불을 피해 비행기를 타고 대피하는 반려견들이 눈길을 끌고

캐나다 앨버타주에 발생한 대형 산불을 피해 비행기를 타고 대피하는 반려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 항공사들은 이때만큼은 규정을 파괴했다. 보통 동물들은 우리에 담겨 비행기 화물칸에 탄다. 하지만 피난 가는 동물들은 주인과 함께 비행기 객실에 앉았다. 이들은 포트맥머레이를 떠나 안전한 지역으로 향하는 중이다.

강아지들은 주인 다리 밑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거구의 검은 개도 느긋하게 앉았다.

개만 비행기를 탄 게 아니었다. 트위터 이용자 'jencme35'는 "승객 130명, 고양이 5마리, 개 19마리가 탔다! 아 그리고 거북이도 2마리"라고 전했다.

트위터 이용자 'cascourcelles'에 따르면 "토끼와 청개구리"도 있었다.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런 서비스는 항공사 두 군데 이상이 제공했다. 저가항공사 웨스트젯과 캐내디안 노스다. (☞기사 바로가기)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에서는 이달 초부터 초대형 산불이 지역을 휩쓸고 있다. 불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산불로 주민 10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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