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AV배우 오디션 프로그램 생긴다
2016-05-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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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ABC News영국에서 신인 포르노(AV) 배우의 등용문 역할을 할 서바이벌 오디
영국에서 신인 포르노(AV) 배우의 등용문 역할을 할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긴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포르노 배우 키에란 리(Lee·32)를 주축으로 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섹스팩터(Sex-factor)'가 제작됐다. 영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X-factor)'에서 제목을 따왔다.
리는 1000편이 넘는 포르노에 출연한 영국 출신 베테랑 배우다. 인도계 혼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약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이르는 '성기 보험'에 가입해 눈길을 끌었었다.
섹스팩터에는 프로 포르노 배우를 지망하는 남성·여성 8명이 각각 참가할 예정이다. 최고의 연기를 보인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가 돌아간다. 리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리는 섹스팩터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내가 받은 만큼 포르노 산업에 무언가를 기여하고 싶다"며 "차기 포르노 스타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는 리를 비롯해 배우 아사 아키라(Akira), 레미 라크로이(LaCroix), 토리 블랙(Black), 렉시 벨(Belle)이 심사위원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은 체위 등 포르노 연기에 필요한 동작, 방법 등을 참가자들에게 전수한다.
섹스팩터는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자 버니 루벤(Ruben)이 제작을 맡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