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마다 골' 44 대 1로 승리한 에콰도르 구단 영상
2016-05-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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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단 한 경기에 44골을 넣은 축구 팀이 있다. 에콰도르 3부 리그 구단 펠릴레오 스포
여기 단 한 경기에 44골을 넣은 축구 팀이 있다. 에콰도르 3부 리그 구단 펠릴레오 스포르팅 클럽이다. 44 대 1,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펠릴레오 스포르팅 클럽 영상이다.
펠릴레오는 지난 22일(한국시각) 에콰도르 퉁구라우아주 시우다드 데 펠릴레오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디 네이티브를 43골 차로 꺾었다.
펠릴레오는 전반에만 24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예고했다. 이어 후반에 20골을 더 넣으며 44 대 1 승리를 완성했다. 총 나온 골이 45골이니 약 2분마다 골이 터진 셈이다.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는 펠릴레오의 스트라이커 로니 메디나(Ronny Medina·21)였다. 그는 혼자서 무려 18골을 넣었다.
Ronny Medina el hombre récord de Pelileo Sporting Club, el delantero de 21 años marcó 18 goles ante Indi Native pic.twitter.com/hNhG5GkrqM
— Theo Posso (@posso_sports) 2016년 5월 24일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두 팀은 전력 차이가 있다. 2007년 창단된 펠릴레오는 지난해 2부 리그 승격을 아쉽게 놓친 리그 강팀이다. 반면 인디 네이티브는 신생구단 격이다.
전력 차이는 차이일 뿐. 승부는 냉정했다. 결과는 43골 차 강팀의 승리였다. 하지만 이는 기네스 기록에는 미치지 못 했다. 기네스 기록은 2002년 마다가스카르 프로축구리그에서 나온 149 대 0 경기다. 당시 선수들은 심판 편파 판정에 대한 항의로 경기 내내 자책골을 넣으면서 대기록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