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심판 매수 혐의'에 표창원 당선인이 한 말

2016-05-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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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철저한 진상조사 후 책임 있는 자에게 책임 있는 만큼의 처벌과 불이익이 가해져야 합

뉴스1

"철저한 진상조사 후 책임 있는 자에게 책임 있는 만큼의 처벌과 불이익이 가해져야 합니다"

표창원(50)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최근 불거진 전북 현대의 심판 매수 혐의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그는 25일 페이스북에 "심판 매수, 승부조작은 결코 있어서도 용납되어서도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구단의 집단적 책임은 축구계와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범위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며 "감독 관리자의 책임은 인지 여부와 예견 가능성, 적절한 방지 조치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엄정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향후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 마련이 가능해진다"고 적었다.

표창원 당선인은 '무조건 사퇴'가 답은 아니라는 생각을 전했다. 전북 최강희(57) 감독과 이철근(64) 단장이 "책임 지겠다"며 사임을 시사한 것에 대해 그건 답이 아니라는 뜻이다.

끝으로 표창원 당선인은 이번 사건으로 "비정규 계약직 스카우터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진솔한 보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심판 매수 혐의는 지난 23일 전해졌다. 전북 스카우트 C 씨가 K리그 소속 심판 A(41) 씨와 B(36)에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을 하며 경기당 100만 원을 전한 혐의다.

이후 전북 현대 측은 "해당 스카우트는 구단에 보고 없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인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심판 매수 혐의' 전북이 전한 공식 입장
이어 24일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종료 후 최강희 감독과 이철근 단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사죄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2 대 1로 멜버른 빅토리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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