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허드, 과거 동성연인 폭력 혐의로 체포당해"

배우 엠버 허드(Amber Laura Heard·30)가 과거 폭행죄로 체포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남편 조니 뎁(Johnny Depp·52)에 폭행당했다 주장한 허드가 과거 동서관계(domestic partnership·법적 혼인 관계는 아니지만 모든 혼인 권리가 보장되는 동거 관계)였던 연인을 폭행해 체포된 적 있다고 보도했다.

법적 자료와 문서에 따르면 2009년 9월 14일 허드는 과거 연인인 사진작가 타샤 반 리(Tasya van Ree·40)와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언쟁을 벌였다. 이때 허드가 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허드는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다음날 허드는 머그샷(mugshot·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찍고 법정에 출두했다. 매체는 당시 법정에서 녹음된 엠버 허드 음성도 공개했다.

그는 판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법정을 떠났다.

엠버 허드는 지난 5월 21일 가정 폭력을 이유로 남편 조니 뎁에 이혼을 요구했다. 허드는 뎁이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증거 사진과 문자를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