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등어' 사진 뜻

2016-06-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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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렬(42)씨가 업무상횡령 부분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소감을 전했다.김창렬 씨

가수 김창렬(42)씨가 업무상횡령 부분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소감을 전했다.

김창렬 씨 / 뉴스1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헌 부장검사)는 지난 7일 그룹 원더보이즈 전 멤버 김모(22)씨를 때린 혐의(폭행)만 인정해 김창렬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피해자 김 씨 등은 지난해 11월 "소속사 대표 김창렬 씨에게 맞고 급여를 빼앗겼다"며 김 씨를 폭행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업무상 횡령 부분은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혐의로 판단해 폭행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했다.

김 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고등어야, 미세먼지 혐의 벗은 거 축하해"라는 글과 고등어 사진을 남겼다.

이는 김 씨가 고등어에 자신의 처지를 빗대 혐의를 벗은 것을 자축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인스타그램 댓글로 "그럴 줄 알았다. 믿고 있었다"며 응원했다.

고등어는 앞서 '미세먼지 주범'이라는 누명을 썼다. 환경부는 지난달 23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의 30배가 넘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수산업계가 반발하자 환경부는 지난 6일 '고등어는 미세먼지 주범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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