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누나’가 말하는 한국 사람들은? 영상 화제

순대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삼겹살+소주...

토종 한국인 음식 취향이지 싶겠지만, 한국에 온 지 올해로 10년 된 ‘러시아 누나’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그의 이름은 올가 에고로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 누나 한국을 말하다’ 영상의 주인공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하며 한국인들과 함께하고 있다. 영상에서 그는 한국과 한국 사람들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내비쳤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은 어떨까?

이하 삼성(Samsung) 페이스북

올가 에고로바는 한국인들의 강점으로 ‘책임감’과 ‘문제 해결 능력’을 꼽았다. 그는 “한국인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어떤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해결할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한다고 들었다”며 “한국의 젊은이들은 미래를 불안해하고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바꿀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또 그는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 만이 바꿀 수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내가 본 ‘한국인들의 힘’”이라며 한국 청년들을 응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객관적인 장점은 우리가 계속 발전시켜야 할 것 같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우린 할 수 있다. 힘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10일 오후 4시 기준 페이스북 페이지 ‘삼성(Samsung)’에서 조회 수 80만 회 이상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