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뉴욕타임스 기자 "일본 트위터는 '혐한' 발언 넘쳐나"

2016-06-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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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뉴욕타임스 기자인 타부치 히로코(田淵広子)가 일본 트위터에는 일본인들의 '혐한' 발

일본인 뉴욕타임스 기자인 타부치 히로코(田淵広子)가 일본 트위터에는 일본인들의 '혐한' 발언이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타부치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영어권 트위터도 역시 증오 발언으로 가득하고, 별 제재를 받지 않는다"면서 "나 또한 수년 동안 괴롭힘 당해 왔다"고 썼다. 

이어 "예를 들어, 일본 트위터엔 한국인을 향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종차별주의적 혐오 발언으로 가득하다"고 언급했다. "나를 은밀한 한국인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트윗에 대한 답글에 한 외국인은 "일본인 조상은 한국에서 넘어온 걸 알고 그러는 거냐?"라고 되묻기도 했다. 

타부치는 "일본의 한국을 향한 인종차별주의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비롯됐다"며 "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향한 인종주의만큼이나 추악하다"고 비판했다. 

타부치 히로코는 일본 고베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뉴욕타임스에 입사했다. 이후 '애플의 중국 공장 관행' 취재로 2013년 퓰리처상을 공동 수상했다.  
   
타부치의 이런 언급은 트위터가 각종 인종차별적 트윗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 차원에서 나왔다. 트위터는 소위 '조위 돌림'이라는 불리는 이용자들의 관행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다. 

타부치는 보수적인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기사들도 써왔는데, 일본 내 극우 세력들은 타부치를 "일본인이 아니다"라며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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