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눈동자 색깔을 바꿔봤다" 영상

2016-06-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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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Buzzfeed Video일주일간 눈동자 색깔을 바꾼 뒤, 주변 반응을 관찰한 영

유튜브, Buzzfeed Video

일주일간 눈동자 색깔을 바꾼 뒤, 주변 반응을 관찰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 '버즈피드 비디오'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다. 케인(Kane), 쿠윌리레니(Kuwilileni), 리즈(Lizz)는 저마다의 이유로 눈동자 색깔을 바꾸고 싶어한다. 이들은 일주일간 컬러 렌즈를 이용해 눈동자 색을 바꾸고, 주변 사람들 반응을 영상에 담기로 했다.

케인은 검정 눈동자를 파란색으로 바꿨다. 쿠윌리레니는 검정 눈동자를 갈색으로 바꿨다. 리즈는 파란 눈동자를 갈색으로 바꿨다.

케인, 쿠윌리레니, 리즈는 바뀐 눈동자 색을 어색해 할 주변 사람들 반응을 걱정했다. 기우에 불과했다. 이들의 지인은 달라진 눈동자를 보고, 하나같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효과는 '자신감 상승'이었다. 리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이제야 나도 가족의 일원으로 느껴진다"며 활짝 웃었다. 리즈는 앞서 "나를 빼고 가족 모두가 갈색 눈동자"라며 "왠지 모를 소외감이 들었다"고 토로했었다.

쿠윌리레니는 "외모가 전체적으로 아름다워진 기분"이라며 "(컬러 렌즈 착용은) 사소한 변화지만, 내게는 굉장히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케인은 "눈 색깔이 고양이 같다"며 신기해 했다.

일주일 뒤, 실험을 끝나고 각자 소감을 물었다. 쿠윌리레니는 "이번 실험을 통해 한 가지를 깨달았다. 바로 생긴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고, 자연스럽다는 것"이라며 "이전까지 나는 내 (흑인) 외모를 감추려 사람들을 피하고, 숨어지내기 바빴다"라고 고백했다. 리즈도 "내 꿈이 이뤄져서 기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영상은 12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조회 수 150만 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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