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중독' 뢰브 감독 변호한 포돌스키 영상

2016-06-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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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31·갈라타사라이)가 '냄새 중독'에 빠진 요

'전차군단' 독일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31·갈라타사라이)가 '냄새 중독'에 빠진 요하임 뢰브(56) 감독을 변호했다.

그는 경기 도중 바지 안쪽에 손을 집어넣은 뒤 냄새를 맡은 감독의 기행에 대해 사실 모두가 하는 행동이 아니냐며 웃었다.

유튜브, FootyLive100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 가운데 80퍼센트는 이따금 그곳을 긁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별일 아니죠(미소)"

지난 14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 나선 포돌스키가 한 말이다. 폴란드 태생 독일 대표팀 선수인 그는 이날 폴란드와 독일의 '유로 2016'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최근 화제가 된 뢰브 감독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기자)들 가운데 80퍼센트도 까끔 그곳을 긁지 않느냐"며 자신 역시 같은 행동을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별일 아니다"라며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앞서 뢰브 감독은 13일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1차전에서 '냄새의 유혹'에 빠졌다. 그는 경기 도중 바지 안쪽에 손을 집어넣은 뒤 빼내 슬며시 냄새를 맡았다. 이는 현지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 talkingbaws

뢰브 감독의 이 같은 행동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그는 땀으로 젖은 자신의 겨드랑이를 손으로 문지른 뒤 냄새를 맡기도 했다. 또 경기 도중 코딱지를 입에 넣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트위터, Brooks Peck

'유럽판 한일전'으로 불리는 독일과 폴란드의 경기는 오는 17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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