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 수염' 아내가 잘라버리자 최민수 반응

2016-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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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씨가 최민수 씨 수염을 싹둑 잘라버렸다.

16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최민수 씨 아내는 그동안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남편 수염을 자르기로 결심했다. 그는 최 씨 소속사에 전화해 남편의 드라마 '대박' 촬영이 끝난 것 같은데 수염이 꼭 필요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대표는 "별로 필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강주은 씨는 바로 가위를 들고 남편에게 다가갔다. 최 씨는 "아직 드라마 (촬영) 안 끝났는데... 뭐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 또 (수염은) 오래 길러온 건데"라며 둘러댔다.

이하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그러나 강주은 씨는 넘어가지 않았고 최 씨가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 수염을 싹둑 잘라버렸다.

최 씨는 크게 충격받은 표정으로 "여보세요?"라고 외치며 벌떡 일어났다. 두 아들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최 씨는 "뭐하는 짓이야!"라고 말했다. 그는 두 눈을 가리며 "아 우리집 너무 이상해! 나 나가고 싶어!"라고 소리쳤다.

결국 최 씨는 정식으로 면도를 하게 됐다. 덥수룩하게 기른 수염을 밀자 최 씨는 1년 만에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들 최유성 군은 "그리웠어요 아빠"라고 말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