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은 마음 뿐" 양정원 사과문
2016-06-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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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정원입니다. 어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생방녹화 중 잇몸 관
양정원 Jungwon Yang(@godbella)님이 게시한 사진님,
가수 전효성(27)씨 외모에 대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방송인 양정원(27)씨가 사과문을 남겼다.
양정원 씨는 17일 오전 인스타그램으로 "어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생방 녹화 중 잇몸 관련 질문 후 제작진과 대화 나누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전효성 씨에 대한 말실수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질문 선택지에 전효성 씨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됐고 전혀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해 오해를 하시게 해 드렸다"며 "최근 들어 저는 댓글 등을 통해 많은 잇몸 지적을 받았고, 그게 콤플렉스가 됐던 것 같다. 그래서 수술을 심각하게 생각하던 중이었기에 그런 실수를 하게 됐다"고 했다.

양정원 씨는 "저는 그저 예뻐지고 싶은 마음뿐 전효성 씨나 그 어떤 분에 대한 비난의 뜻은 전혀 없었다"며 "저는 8년 간 방송, 모델 활동을 해왔지만 제 자신이 공인이라고는 아직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양정원 씨는 지난 16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전효성 씨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효성 씨 수술 했나봐요. 이제 (잇몸) 안 보여요"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전효성 씨 소속사 측도 입장을 밝혔다. 티에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부산일보에 "양정원 씨가 전효성 씨를 언급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단순한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있다. 양정원 씨 본인도 크게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효성 씨는 수술할 시간 자체가 아예 없다"며 "방송 공연 등 활동할 시간도 빠듯한데, 잇몸 수술할 시간이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양정원입니다.
어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생방녹화 중 잇몸 관련 질문 후 제작진과 대화 나누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전효성씨에 대한 말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선택지에 전효성씨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되었고 전혀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 하여 오해를 하시게 해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최근들어 저는 댓글등을 통해 많은 잇몸 지적을 받았고 그게 컴플렉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심각하게 생각하던 중이었기에 그런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예뻐지고 싶은 마음 뿐 전효성씨나 그 어떤 분에 대한 비난의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8년간 방송, 모델 활동을 해 왔지만 제 자신이 공인이라고는 아직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갈 때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번 생각하고 말을 해서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을 지지하시는 분들께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으시도록 행동해야 함을 깨달았고 막심한 후회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의 미성숙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오해나 불편함을 느끼게 해 드리지 않도록 모든 주의를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