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약'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2016-06-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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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세균들도 약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쉽게 부패하거나 곰팡이가 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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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들도 약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쉽게 부패하거나 곰팡이가 슬지는 않는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약을 먹었다고 해서 배탈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효과가 떨어진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심경원 이화여대 교수는 유통기한 지난 약을 먹어도 되는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심 교수는 29일 방송된 SBS '기분좋은 날'에 출연했다.
곰TV, SBS '기분좋은 날'
심 교수는 '물약'은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고에 보관할지라도 한 달 이상 지나면 버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반 약품도 일 년 이상이 지나면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 했다.
바르는 연고는 어떨까?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전문의 김혜성 교수는 "유통기한이 지난 연고는 피부에 바르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김 교수는 "연고는 개봉 후 일 년 이내에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연고는 물과 기름으로 구성돼있다. 기한이 지난 연고는 물과 기름이 분리돼있다. 연고에서 물만 나오거나 이상한 향이 나면 버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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