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3면 스크린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2016-07-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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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TheScreenX영화 ‘부산행’을 입체감을 살린 3면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게

유튜브, TheScreenX

영화 ‘부산행’을 입체감을 살린 3면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CJ CGV가 ‘부산행’을 스크린X 상영관에서 오는 20일 동시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크린X는 CGV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멀티 프로젝션 기술이다. 메인 스크린을 포함해 양쪽 벽면까지 총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앞서 CGV는 영화 ‘검은 사제들’, ‘히말라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크린X로 제작했었다.

‘부산행’은 후반 작업을 거쳐 약 30분 분량이 스크린X 삼면 영상으로 만들어졌다. CGV는 “(스크린X 버전은) 밀폐된 부산행 KTX 열차 안의 공간감을 실감 나게 표현하였다”고 밝혔다. 또 “사방에서 쏟아져 오는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정면과 좌우 벽면을 가득 채우며 관객의 시야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CJ CGV

‘부산행’ 스크린X 버전에는 엔딩 크레딧 이후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상영된다.

‘부산행’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한국에 퍼지면서 서울역에서 출발한 ‘부산행 KTX 열차’에 몸에 실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부산행’에서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씨가 출연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돼지의 왕’, ‘사이비’를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이 처음 실사 영화에 도전했다.

영화 '부산행' 스틸컷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부산행’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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