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공유 주연 영화 '밀정' 첫 예고편
2016-07-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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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네이버 영화송강호(49), 공유(36) 씨가 출연하는 영화 ‘밀정’ 첫
송강호(49), 공유(36) 씨가 출연하는 영화 ‘밀정’ 첫 예고편이 14일 공개됐다.
‘밀정’ 예고편은 송강호 씨가 “넌 이 나라가 독립될 것 같냐, 어차피 기울어진 배야”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송 씨는 일본 경찰 이정출을 연기했다. 다른 장면에서 공유 씨는 “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고 말한다. 공유 씨는 의열단 리더 김우진으로 변신했다. 한지민(33) 씨는 독립운동가 연계순 역으로 출연한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강점기 경성과 상하이를 배경으로 했다.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작전을 그렸다. 의열단은 약산 김원봉이 주축이 된 단체다.
‘달콤한 인생’(2005), ‘악마를 보았다’(2005)를 연출했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밀정’은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2013년) 이후 김 감독이 3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이다.
‘밀정’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가 처음 제작하는 한국 영화다. 워너브러더스는 ‘밀정’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했다. ‘밀정’은 오는 9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